
이름(영어표기,일어표기): 롯폰기 하야오 (Rotpongi Hayao, 六本木 駿)
학년(나이): 3학년 (19세)
키/체중: 191/90.7
생일: 9월 24일
외모:
송곳니가 유난히 뾰족해 무뚝뚝한 인상에 더해져 상당히 무서워 보이는 첫인상에 한 몫 한다.
머리는 보기 드물다는 진한 흑색. 부드럽고 숱이 많아 복실복실한 머리를 단정히 빗어 두었다. 쓰다듬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머리칼.
눈동자는 맑고 어두운 벽안. 눈썹이 위로 올라가 있고 눈매도 날카로워 자칫 잘못 보면 화난 얼굴과도 같아 보인다.
키와 몸집이 상당히 큰 편이다. 비율이 좋음.
근육이 온 몸에 고루고루 튼튼하게 붙어 있다.
입은 작고, 입술은 얇다. 입술은 관리를 해 주지 않으면 잘 갈라지는 체질.
손도 발도 큰 편이며, 발이 특히나 크다. 동급생의 신발과 비교해보면 꽤 차이가 벌어진 것이 보인다.
입만 다물고 있다면 차가운 동양풍의 미남상.
꽤 노안. 적어도 20대 중반처럼 보인다.
동복 안에는 항상 검은색 목폴라티를 입고 있다.
성격:
무대 위에서는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야성미를 뽐내는 모습을 보이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한 사람에게 달려가 순한 얼굴로 꼬리를 흔드는, 아직도 여전한 대형견.
최근에는 멋진 선배처럼 행동하는 것에 꽤 능숙해졌다. 내용물은 그대로지만 어느 정도 여유로운 척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을 너무 쉽게 믿어버리는 편이었던 예전과는 달리 상대의 의견을 듣고 고찰하며, 자신의 의견을 더하여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금 현실감이 떨어졌던 예전과는 달리 상당히 인간스러워진 모습.
감정 표현이 어색한 면은 상당히 많이 고쳐졌다. 여전히 많이 타는 부끄러움은 물론 (드물게)화나거나 기쁜 감정도 가감없이 표현한다.
분위기를 잘 읽지 못한다. 쓸데없이 올바른 말이나 상황에 맞지 않는 답변으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잦아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쓴소리를 제법 듣지만,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이다. 2학년 때 수첩에 적어두고 연습했던 농담들이 별로 좋은 호응을 받지는 못하자 그 쪽은 거의 포기한 듯.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다소 초월한 인생관. 타인을 괴롭히는 나쁜 짓이 아닌 이상 무언가를 싫어하는 일이 드물다.
그러나 '누군가를 괴롭힌다' 라는 나쁜 사람의 범위 안에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카운트하지 않아, 당하고도 갚아주는 일은 없다.
당황하는 일은 잦지만, 화를 내는 일은 그다지 없다.
청소를 즐기며,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넘치는 힘 때문에 종종 물건을 망가트린다. 그럴 때마다 눈에 띄게 시무룩해지지만 귀여운 동물의 사진들을 보며 기운을 차린다.
말주변이 없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이 때는 이렇게 말했어야 했나, 하고 후회하는 타입.
친한 사람에게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어줄 것 같이 헌신적으로 대한다. 한없이 주기만 해도 즐겁고, 받는 것은 다소 어색해 하는 아가페적 사랑.
일처리는 굉장히 꼼꼼하게 마친다. 특기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손이 많이 가고, 다소 기계적인 DB업무.
과거 영향을 받고 있었던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다소 벗어나게 되었다. 여전히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고 웬만한 일은 도우려 들지만, 일단 도움을 요청받으면 강박적일 정도로 무조건 응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성적으로 자신이 하기 힘들다고 판단된 것이나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은 거절한다.
주변 사람들의 영향으로 무턱대고 무리하는 일의 빈도가 상당히 줄었다. 여전히 가끔씩은 쉬지 않고 일할 때도 있으나 무엇인가에 쫓기듯 연습했던 이전에 비하면 '자신이 하고 싶어서'의 뉘앙스가 강해졌다.
기본적으로 약자의 편.
기타:
부자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역사가 긴 명가 출신. 그러나 대외적인 일은 장녀가 모두 맡고 있어 손아래 형제들은 원하는 것은 배우고, 원하지 않는 것은 놓으며 자유롭게 살고 있다.
형제들 사이에서도 아가씨 도련님이라는 자각은 별로 없는 편. 집도 적당히 큰 전통가옥.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장녀, 장남, 차남인 자신, 차녀인 동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족 중 눈치가 좋은 사람의 비율이 적다.
무가였던 듯, 가문에 내려오는 창술이 있다고 하나 자신은 배우지 않았다.
가훈은 '언제나 올바르게 내가 믿는 것을 관철한다'.
근육양이 상당하여 성인 남자는 가볍게 제압할 정도로 힘이 세지만 따로 체술은 익히지 않아, 힘을 사용하는 요령이 없다.
그래도 최근에는 힘 조절법을 꽤 익혀, 부수는 물건도 줄었고 다치게 할까 피해다녔던 작은 동물들도 만질 수 있게 되었다.
소동물들이 자신을 피했던 이유가 꼭 무서운 얼굴때문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어, 천천히 다가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은 역시 얼굴 때문에 피하는 것이 맞는 듯. 거부당하면 상당히 시무룩해진다.
아이돌과에 지원한 이유는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던 당시 부모님의 '우리 아들은 잘생겼으니 아이돌이라도 하면 좋겠네' 라는 칭찬을 곧이곧대로 믿어 덜컥 진학까지 결정해버렸기 때문. 입학 당시 형제들은 웃음바다가 되었지만 자기 자신은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 물론 진학 이후 유닛 활동은 있는 힘껏 열심히 하고 있다.
상당히 또박또박한 발음을 구사한다. 어릴 적에 오랫동안 훈련을 받았다고. 더불어 몸가짐도 바른 편이지만 최근에는 꽤 힘을 빼고 살고 있다.
긴장할 때에는 무표정으로 손바닥 위에 사람 인 자를 쓰는 버릇이 있다.
취미는 식물 돌보기. 섬세한 작업인 분재나 난 치기는 잘 못하지만, 화단의 꽃을 돌보거나 식용 채소를 돌보는 일은 잘 한다.
학교에서 상추를 키우고 있다! 딸기도, 방울토마토도 키운다.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강하고 당당한 사람들을 좋아하고 따른다. 집에서는 큰누나가 그런 사람.
그 사람의 말이라면 특히나 열심히 듣고 잘 따른다.
먹기도 잘 먹고, 자기도 잘 잔다. 식사때는 두 그릇은 기본으로 먹고, 잘 때에는 눈만 감을 수 있다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잔다.
1인칭은 본인, 2인칭은 무대 위에서는 너, 아래에서는 (성) 씨. 막역한 사람이나 연하에게도 깍듯한 말투를 쓴다.
댄스는 파워있는 동작을 활용한 수준급의 실력. 딱딱 떨어지는 칼군무가 특기.
보컬은 보기보다 조금 높은 목소리를 활용해 고음처리를 깨끗하게 잘 해내는 것이 장점이다. 이전에 따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의 재능으로 커버한다.
퍼포먼스는 다소 서툴다. 애드리브가 특히 약한 편. 그래도 유닛원끼리 사전에 맞추어야 하는 것은 철저히 연습해 무대 위에서도 정확히 잘 수행하는 듯.
오른쪽 귀에 한 귀걸이는 누나가 사준 것. 아이돌인데 평소에 끼고 다니는 악세사리 하나쯤은 있어야지, 라는 이유로 달아 주었다. 한쪽에만 한 이유도 평범하게 양쪽 모두 달면 눈에 띄지 않잖냐는 누나의 의견.
작은 원 모양 아래에 직사각형의 은색 장식이 달린, 느낌표를 거꾸로 해둔 것 같은 모양의 귀걸이이다.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든, 폴더형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효도폰이라지만 본인은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은 듯.
글씨체는 꽤나 특이하지만 상당한 달필. 서예도 종종 즐긴다고 한다.
취미는 다도. 원래는 녹차만을 취급했었지만, 최근에는 홍차나 백차에도 도전해 보고 있다.
얼마 전 생긴 꿈은 작고 귀여운 찻집을 여는 것.
이지메 철폐라는 목적은 달성했지만, 완전히 마음을 놓고 있지는 않다. 선도위원장인 자신의 위치를 십분 활용해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폭력사건에는 강경히 대응하는 모습.
최근 고민은 모르는 사람에게 최소 25세 정도로 착각받는 일이 잦다는 것.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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