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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이미지는 룽시(@RS_commission)님의 커미션입니다!)

 

 

이름: 츠키미야 류세이 ( 月宮 流星 / Tsukimiya Ryusei)

학년(나이): 1학년/ 17세

키/체중: 182cm / 70kg

생일: 6월 25일

 

 

외모:

 

 방학 새 원래 머리색인 검정색으로 다시 염색했다. 약간 푸석한 감은 했지만 심하게 상한 부분을 다듬고 부스스하지 않게 빗어내려 오히려 전보다 깔끔해 보이기도 한다. 무슨 변심인지 늘 사복으로 대체하던 교복도 제대로 갖춰 입었고, 한쪽 귀에 화룡정점이 무대에서 쓰는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빛을 받은 부분이 더 밝은 빛을 띠는 채도가 높은 보라색 눈. 본인 시점 오른쪽 눈 아래에 눈물점이 있다. 사납게 치켜올라간 눈매 탓에 말을 걸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방학 전의 무관심하고 무료함이 느껴지는 표정이 붕 떠있는 느낌을 줬다면, 지금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 다만 그를 무마시키려는 듯 웃음도 늘었다. 환하게 웃는 웃음까지는 아니지만 입술을 끌어올리는 모양새가 이전보다는 제법 자연스러워 보인다.

 남들보다 이른 성장이 끝나가는 무렵이라 그리 많은 변화는 없지만, 한 학기가 지나는 동안 키가 조금 컸다. 마른 편에 속하지만 큰 키가 왜소해보이지 않을 정도로는 탄탄한 체형.

 

 

성격:

 

 달라진 외형 만큼이나 성격도 제법 변한 듯 했다. 먼저, 거침없던 언행이 조금은 얌전해졌다. 다소 거친 말투라든지 직설적인 화법은 거의 그대로지만, 다른 사람의 반응을 살피는 일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전이라면 끝까지 장난쳤을 일에도 금방 사과를 한다거나 했던 말을 좀 더 부드러운 말투로 정정하는 등,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알아챌만한 변화들이 보인다.

 조금만 자신의 선을 침범하려고 하면 날을 세우던 성격도 눈에 띄게 누그러졌다. 특정 화제에 대해서는 가라앉은 표정으로 말을 아끼기는 하지만, 전처럼 예민한 반응 대신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애둘러 표현하는 편.

 가끔 험한 말투가 튀어나오려고 할 때면 전에는 낯간지러워서라도 쓰지 않았을 법한 나긋나긋한 말투를 꺼내기도 하는데, 본인이 그에 익숙하지 않다는 게 굉장히 잘 보인다. (ex- 거, 참.. 웃기.. 어이가 없구나.. 그렇, 지-?) 그런 모습을 보면 성격 자체가 유해졌다기보다는, 혹시 상대가 기분이 상하지는 않을까 눈치를 봐가며 맞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 외에는 기본적으로 당당하고 마이페이스적인 기질은 여전하다. 앞서 말한 달라진 점들도 대개 가까운 사람들 앞에서 더 잘 보이는 것. 어찌 보면 전에는 모두 타인 대하듯 했던 것이 지금은 가까운 사람과 아닌 사람의 구분이 강해졌다고도 할 수 있을 듯.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에는 부담스러워 하던 친절도 이제 기꺼이 받아들인다. 어리광이 늘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지도 모른다. 먼저 칭찬을 요구한다든지, 전이라면 질색을 하고 쳐내던 스킨쉽도 이제는 먼저 하는 일이 많아졌다.

 

 

기타:

 

- 아버지 츠키미야 히로토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이름이 알려진 피아니스트이고 어머니 츠키미야 나오코(결혼 전- 아키야마 나오코)도 비슷한 인지도의 플루티스트. 두 형과 누나도 부모님만큼은 아니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이 알려진 편인지라 클래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일본인이라면 츠키미야 일가를 모를래야 모를 수 없다. 당연히 일반인에게도 인지도가 높지만, 클래식 쪽에 관심이 없고 들을 기회도 없는 고교생이라면 모르는게 이상하진 않은 정도.

 

- 본인도 어린 나이에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고 어린 나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자작곡을 발표하는 등, 계열 사람들에게 추후 일본을 대표할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될거라는 평가까지도 들어왔다. 다만 제작년부터는 대회에는 일절 참가하지 않고 동영산 사이트에 전자 바이올린 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성 없이 이름만으로 업로드했기 때문에 츠키야마 히로토의 아들인 점은 모르는 사람 반, 아는 사람 반.

 전자 바이올린 연주는 클래식에 별로 관심이 없는 젊은층에게도 제법 큰 인기를 끌어 영상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웹서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접했을 법 하다. 이런저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면서 개인적인 팬들도 제법 있었던 모양. 그런 그가 갑작스럽게 소라노사키에 입학한 것은 주변인들도 거의 몰랐던 사실로, 이런저런 소문이 돌고 있다. 가장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은 억압적인 집안의 분위기 탓에 반항심리로 가족들이 백안시하는 아이돌 육성 학교에 입학했다는 내용이라고.

 

- 1인칭 俺 (오레). 공적인 자리이거나 나이 차이가 많은 게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반말을 사용한다. 그래도 학교 선배들에게는 뒤에 '선배'  를 붙임. 존댓말을 쓰라고 직접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기억나는 대로 존댓말을 붙이지만 어느 순간 반말을 하고 있을 때가 많다. 성으로 불리는 걸 싫어하는지라 상대방이 요비스테를 허락하지 않더라도 꼭 류세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 부모님의 해외 순회 공연이 많았던 어릴시절 후쿠오카에 사는 조부모님이 류세이를 맡아줄 때가 종종 있었다. 그때의 영향으로 말할때 아주 가끔씩 무의식적으로 하카타벤이 섞여나온다. (ex-「知っているの?」→「知っとーと?」)

 

- 아이돌 활동은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진지한 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조금 설렁설렁 해도 유닛의 진도에 맞추지 못한다던가 하는 일은 없어서, 주변 사람들의 충고에도 딱히 이 이상으로 힘 내고 싶지도 않다며 잘라낸다.

 

- 머리는 좋지만 공부와는 담 쌓은 성격.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수첩과 펜은 떠오르는 악상을 적기 위한 것이다. 남들이 궁금해 해도 절대 내용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었지만, 요즘은 가끔 먼저 보여주기도 하는 듯.

 

-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금전감각이 일반인과는 다르다. 본인이 쓰는 바이올린만 해도 몇십~몇백만엔을 호가하기 때문일지도. 딱히 씀씀이가 헤픈 건 아니라 평소에는 평범해보이지만, 돈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시점에서는 그리 아끼지 않는다.

" 왜, 달라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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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쓰는 편지 - 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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