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O_1206님의 커미션)
이름: 나가사와 후유키(Nagasawa Fuyuki, 永沢 冬樹)
학년(나이): 1학년(17세)
키/체중: 171cm/54kg
생일: 5월 29일
외모: 느슨하게 한 갈래로 묶은 푸른 은발. 전체적으로 몸의 선이 동글동글하고 가늘었다. 처진 눈썹과 둥근 눈매. 눈꼬리만이 위로 뻗어있다. 홍채의 색상은 따뜻한 빛의 분홍색. 두 뺨에는 은은하게 붉은 빛이 감돌아 사랑스럽다는 인상을 준다. 서글서글하고 단아한 미인 상의 얼굴. 넥타이 대신 리본을 착용했고, 겉옷 안에 회색 가디건을 입었다. 신고 있는 것은 끈이 달린 흰색 로퍼.
성격:
"좋은 꿈 꾸셨나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거리낌없이 인사를 건넬 수 있는 붙임성있는 성격. 한없이 사람을 좋아하고 끊임없이 사람을 믿었다. 상대를 똑바로 바라보는 눈빛은 따뜻해서 그 누구에게도 차갑고 미운 눈길을 보내는 일이 없었다. 단정한 몸가짐에는 오래 전부터 익힌 예의가 묻어났다. 나이와 지위에 상관없이 존댓말을 쓰고 있지만 살가운 말투 덕분인지 사무적인 인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늘 웃는 낯으로 사근사근하게 마주하는 그를 진심으로 적대할 사람은 많지 않아보였다. 설령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소년은 망설임없이 그의 손을 잡아줄 것이다. 평소보다 더 단단해진 눈빛으로.
"정말에 정말로~? 약속이에요!"
-사소한 일 하나까지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약속하기를 좋아했다. 그 이유를 물으면 그렇게 하는 쪽이 더 즐겁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단순한 답변과는 달리 약속은 그에게 특별한 것이었는지, 자신이 한 말은 꼭 지키려고 했다. 다만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누군가 예의상 가벼이 꺼낸 식사약속이더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고, 기억해두었다 불쑥 이야기를 꺼내는 통에 상대를 당혹케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닌 듯했다. 일방적으로 약속을 깬 사람을 싫어하는 일은 없었지만 조금은, 아주 조금은 서운한 마음에 시무룩해있는 날도 있었다.
"그건 틀렸어. 인정할 수 없어요."
-유하고 다정한 성격 탓에 독한 말은 하지 못할 거라 여기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으나, 도에 어긋나는 일에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 누구도 남의 악의로 피해를 입고 상처를 받을 수는 없다는 신념이 강했고 그에 반하는 상황에 맞닥뜨리면 어떤 결과를 감수하더라도 할 말은 해야만 했다. 이런 면으로는 타협이 없는 성격 탓에 과거 종종 마찰이 있었고 누군가에게는 눈엣가시가 되었지만 자신이 한 일에 후회를 한 적은 없었다. 단 한 번도. 자신의 의견을 펴지도 못한 채 현실과 타협하며 누군가의 인형으로만 사는 건 바보같은 일이라 생각했다.
"진심이라면, 분명 신님에게 닿을 거야."
-상당한 노력파. 그에게 있어 소중한 건 '무대 위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이고, 그 꿈을 이루기에는 아직 스스로의 실력이 부족하다 느껴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힘든 일정과 일상에서도 지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최대 장점. 특정한 종교를 믿는 것은 아니었으나 매일 밤 잠들기 전 자신의 염원을 담아 기도를 올렸다. 어떤 일이든 간절한 마음을 갖고 나아가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기타:
-연약한 인상과는 달리 체력이 꽤 좋은 편이다. 아침마다 학교 운동장을 달리고 올 정도로 몸이 가볍고 튼튼하다.
-학문 명가로서 정치적, 사업적 컨설턴트 회사로 유명한 이케가미 가의 사람. 먼저 말을 꺼내는 일은 적었지만 누군가 묻는다면 그렇노라고 자랑스레 입에 올리곤 했다.
-뮤지컬배우였던 부모님의 공연을 보며 무대에 오르는 꿈을 키웠다. 그때의 경험은 아이돌로서의 자질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며 퍼포먼스를 이어나가는 흡입력은 그만의 특별한 장점이었다. 관중과 적극적으로 교감을 하는 듯한 눈빛은 아직은 부족한 노래와 춤 실력을 덮을 수 있을 만큼 강렬했고 매혹적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기장이 짧은 바지는 잘 입지 않는다. 입더라도 니삭스를 함께 착용한다.
-긴 머리는 느슨하게 묶고 다니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연습을 하거나 무대에 오를 땐 다른 모습으로 손을 보기도 했다. 머리는 머리끈보다는 긴 리본으로 묶어 고정한다.
-시거나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요리는 잘 먹지 못하는 듯. 뜨거운 음식은 꼭 식혀서 먹는다.
"혼자서 꾸는 꿈은 외로우니까요!"

관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