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신 그림은 지인분(@imputcm_)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름: 나나이로 콘페이토 (Nanairo confeito, 七彩根平兎)
학년: 1학년 17세
키/체중: 182cm / 72kg
생일: 7월 1일
외모:
콘페이토의 화려한 외형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머리카락이다. 밝고 선명한 오렌지색 머리카락의 끝과 군데군데를 레몬색으로 물들여 그라데이션 효과를 냈다. 앞머리가 점점 길어 다듬으면 물들인 부분이 짧아지기 때문에, 한달에 한번 앞머리와 옆머리만 따로 물들이는 등 세심하게 관리한다. 가슴께까지 오는 길이의 머리카락은 원래는 직모. 매일 아침 헤어 스타일링으로 전쟁을 벌인다. 아침마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느니 차라리 펌을 하는 게 편할 법도 한데 끝까지 직모를 고수하는 이유는 잦은 염색으로 혹사당한 머리카락을 펌으로도 괴롭힐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본인이 말하길, 옆머리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듯이 빼내고 느슨해 보이면서도 단단히 묶어 고정시키는 것이 포인트라는 모양이다.
두 눈동자는 머리카락과 잘 어울리는 밝은 연두색이다. 무심한 듯 세심하게 스타일링한 옆머리에 가려 잘 보이진 않지만 눈매가 날카로운 편이다. 쌍꺼풀이 짙고 속눈썹이 길다. 눈 밑의 별모양은 타투 스티커. 타투 스티커의 색은 최대한 제 눈색과 비슷한 것으로 맞춘다. 가끔 타투 스티커가 다 떨어지는 날에는 페이스페인팅 물감을 사용해 직접 그리지만, 땀이나 먼지로 금방 더러워지기 때문에 1시간에 한번씩 고쳐 그린다.
한눈에 봐도 복장 규정을 잘 지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가장 큰 특징을 들자면, 교복 재킷 대신 품이 넉넉한 카디건을 입고 다닌다. 기성품 카디건을 멋대로 개조해 단추는 하트모양으로 바꿔 달고 이곳저곳에 와펜과 뱃지를 달았다. 늘 카디건 단추를 하나씩 밀려서 잠구고 다니는데 이것을 굉장히 귀엽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셔츠는 절대 단추를 끝까지 잠구는 일이 없고, 넥타이는 아무렇게나 매서 그 모양이 단정하지 못하다.
화려하게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아 악세사리나 패션 잡화에 빠삭하다. 악세사리는 매일매일 바뀌며, 하루에도 몇번씩 팔찌나 머리장식을 바꿔 착용하는 날도 많다. 가끔 허리춤에 커다란 챰을 주렁주렁 달고 나타나기도 한다. 왼손 약지에 낀 심플한 디자인의 검은 반지는 자기 자신과 나누는 커플링이다. 그래서 한 손가락에 한 쌍. 악세사리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귀를 뚫는 것이 무서워 귀걸이를 하고 다니지는 않는다. 그러면서도 귀찌는 절대 착용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귀찌는 콘페이토의 악세사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듯 하다. 손톱 관리에도 관심이 많지만 손톱이 잘 깨지는 체질이라 늘 짧고 정갈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손톱마다 다른 색의 파스텔톤 매니큐어를 발랐다. 콘페이토가 가장 좋아하는 신발은 무지개색 신발끈을 끼운 스니커즈. 색과 무늬에 따라 열두켤레 씩 구비해 두고 있다. 양말은 절대 짝을 맞춰 신지 않는 것이 콘페이토의 작은 신념이다.
성격:
[끝없는 자기애]
"콘페☆ 가 모두를 사랑하니까, 모두도 콘페☆ 를 사랑해야 해! 콘페☆ 에게 사랑받는다는 건 대단한 거라구~."
콘페이토는 자기애가 상당하다. 자신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아끼며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 장점은 물론 단점까지 전부 끌어안아 사랑한다. 또한 자신이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미움받거나 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다. 실제로 콘페이토는 이제껏 만난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받으며 사랑 속에서 자랐다.
[밝고 명랑함]
"저 하늘의 별처럼 너를 비춰줄게!"
콘페이토는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름답고 친절하며 존재 자체로도 빛이 되는 사람. 그 목표의 첫단계는, 우선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질 것. 콘페이토의 성격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 이러한 점은 콘페이토가 의도적으로 의도한 것이다. 그러나 콘페이토의 천성이 워낙 낙천적이기 때문에, 꾸며낸 성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저 콘페이토 자신이 원하고 추구하는 인간상과 천성이 잘 어울릴 뿐이다.
[넘치는 자신감]
"멋지고 대단한 콘페☆ 는 뭐든지 할 수 있어!"
콘페이토의 넘치는 자신감은 끝없는 자기애에서 비롯된다. 이토록 사랑스럽고 사랑받아 마땅하며 사랑으로 충만한 자신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긍정적인 콘페이토의 성격과 어우러져 모든 일에 도전적인 자세로 임하고 설령 실패한다 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그의 장점이다. 실제로 콘페이토가 그것을 해내리라는 것은 제쳐두고서.
[고집 센 일면]
"한 번 정한 목표는 반드시 이뤄야만 해!"
콘페이토는 또한 고집 센 일면을 갖고 있다. 자기애에 푹 빠져 남을 생각할 겨를이 없을 때, 또는 간절히 원하는 것이 생겼을 때, 콘페이토는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해 (그것이 실력이든, 놀이든, 또는 우정이든) 물러날 때를 찾지 못하고 무작정 덤벼들어 만족할 때까지 고집을 부리곤 한다. 이로 인해 가끔 주위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기도 한다. 콘페이토의 이런 황소고집은 그가 가진 가장 큰 약점이다.
[친절함 또는 오지랖]
"뭐 곤란한 일 없어? 콘페☆ 가 도와줄 수 있어. 뭐든 맡겨 줘!"
콘페이토는 모두에게 친절하고자 한다. 숙제를 도와주려 하거나 적절한 조언을 해 주는 등 무엇이든 척척 해결해 주는 해결사 같은 사람을 동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친절이 과하면 오지랖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콘페이토 본인은 잘 모르는 듯 하다. 실제로 그다지 도움이 되지도 않으면서 일단 달려들고 본다. '친절하고 유능한 멋진 나'에 헌껏 취해 남을 배려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상대방이 그것을 지적해주기 전까지는 눈치채지도 못한다.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훌륭하지만 그것 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기타:
[조금 독특한 취향]
콘페이토의 취향은 조금 독특하다. 남고생이지만 귀여운 별과 알록달록한 무지개, 사랑스러운 유니콘 같은 것들을 좋아한다. 포근한 파스텔톤 색조의 악세사리나 옷을 보면 사족을 못 쓰고 털장식 코트나 케이프에도 열광한다. 패션 디자이너이신 어머니 덕에 어려서부터 다양한 패션을 접한 덕분에 어린 나이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할 수 있었다. 아직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던 어릴 적에는 별 문제 없었으나,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고 사춘기를 거치면서 콘페이토의 몸이 점차 자라자 주위의 시선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콘페이토는 주위의 시선에 주눅들기는 커녕 그 시선을 즐겼다. 콘페이토는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온갖 장신구와 예쁜 옷을 입고 다녔고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해 열정적인 연설을 늘어놓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부끄럼 없이 당당한 콘페이토의 태도에 사람들은 점점 그의 취향을 존중하게 되었고, 콘페이토의 패션 철학은 그의 개성으로 자리잡았다. 더 나아가서는 패션 잡지의 독자 모델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콘페이토가 소라노사키 학원에 진학하면서 아이돌에 전념하기 위해 독자모델은 그만두게 되었으나 나름 고정 팬층도 확보할 만큼의 인기가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들]
콘페이토는 가족들을 사랑한다. 요리를 잘 하는 아빠와 예쁜 옷을 만드는 엄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형까지. 콘페이토의 가족은 언제나 서로를 위하고 존중하는 이상적인 가족이다. 콘페이토에게 자신 외에 사랑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가족이라고 대답할 정도. 콘페이토의 성격 형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다. 물론 콘페이토의 성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과할 정도로 서로 아끼고 보듬어주기 때문에 콘페이토가 이리도 근거없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특히 콘페이토의 부모들은 짜란다짜란다의 교과서.
[즐거운 학교생활]
콘페이토의 학교생활은 즐겁다. 공부는 재미도 없고 적성에도 맞지 않지만 친구를 사귀고 교정과 복도를 뛰어놀고 동아리활동에 열을 올리는 것은 무엇보다도 즐겁다. 콘페이토에게 학교란 배움의 성전이라기보다는 즐거운 놀이장소이다.
[아이돌로서의 콘페이토]
넘치는 자신감과는 다르게, 실제로 콘페이토는 아이돌로서 특출난 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 아이돌 교육을 따로 받은 것도 아니고, 특히 춤 실력은 처참해서 아이돌 지망생의 그것이라고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페이토가 소라노사키 학원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것은 퍼포먼스에 놀라운 재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타고난 센스와 모델로서의 경험으로 퍼포먼스 감각을 몸에 익힌 콘페이토는 퍼포먼스 하나 만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다. 아예 재능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출중한 퍼포먼스 감각에 다른 취약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이루어진다면 그의 잠재력에 걸어 볼 만 하다. 무엇보다 콘페이토 자신이 아이돌이라는 길에 관심과 흥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콘페이토가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한 것은 1년 전인 중학교 3학년 때였다. 몽슈슈의 교외 라이브를 보고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돌에 큰 감명을 받은 콘페이토는 그날부터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했다. 콘페이토가 아이돌의 꿈을 꾸게 된 계기.
"콘페☆는 너의 가장 빛나는 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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