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상, 반신은 범새님의 커미션입니다.
이름: 세야 츠미키 (Seya Tsumiki, 瀬谷 積樹)
학년: 2학년(18세)
키/체중: 181cm/65kg
생일: 5월 15일
외모: 빛을 받으면 투명하게 빛나는 백색의 머리카락. 얇고 숱이 많은 직모로, 잘 뻗치지 않아 늘 차분히 정돈되어 있다. 앞머리는 격식을 차릴 일이 없으면 가르마를 타지 않고 자연스레 내려둔다. 옆머리는 귀를 반쯤 가리며 뒷머리는 목덜미를 덮는다. 색소가 옅고, 이목구에 동서양의 느낌이 섞여 묻어나는 편이다.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피부 역시 하얗지만 창백하다기보다는 적당히 혈색이 돌아 보기 좋다. 머리, 피부색과 대조되는 새카만 눈동자는 홍채가 굉장히 검어 동공과 구별이 잘 가지 않는다. 속쌍커풀이 져 있으며 눈매가 살짝 치켜 올라간 고양이 상. 늘상 유하게 눈꼬리를 휘어 웃고 있는데다, 반사광이 적은 까만 눈동자 덕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통 알기 어렵다. 어떤 의미에서는 포커페이스라고도 할 수 있다. 입가의 왼쪽에 작은 점이 있다.
치켜올라간 눈이나, 얇은 입술 등의 이목구비에서 날카롭고 냉랭한 느낌이 묻어난다. 그러나 늘 짓고 있는 나긋한 미소 탓에, 말을 붙이기 어려울 정도로 차가운 인상은 아니다. 입만 다물고 있으면 상당히 도회적이고 기품 있는 도련님 페이스. 팔다리가 길고 비율이 좋으며 균형 잡힌 탄탄한 체격이지만 은근히 숨겨진 뱃살 등이 있다. 교복을 마이까지 깔끔하게 갖춰 입고, 단추로 여미는 형식의 진회색조끼를 입었다. 신발은 갈색 수제 로퍼. 걸치고 있는 다른 고급품들과 조금 다른, 어설픈 귀걸이를 오른쪽 귀에만 하고 있다. 파란색 생화가 담긴, 작은 동전만한 크기의 이 귀걸이를 늘 빼놓지 않는 것으로 보아 꽤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듯하다.
성격:
굉장히 긍정적이며 뭐가 그리 즐거운지 늘 웃고 있다. 사교성도 붙임성이 좋아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말을 붙이곤 한다. 외향적인 성격이라 사람 만나는 것을 즐기는 듯. 굳이 본인의 약점과 깊은 면까지 드러내기보다는, 소소한 일상과 긍적적인 감정 위주로 교류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인지, 넓고 얕은 관계가 주를 이룬다. 매사가 온통 즐거운일 투성이에 흥미로운 일에 대한 관심도 커, 무엇이든 즐거운 쪽이 재미있잖아요? 라고 말하며 관전하기 일쑤.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가장 큰 낭비라 생각한다. 뭐든 즐겁고 재미있게, 내가 하고 싶은대로가 인생의 모토. 다만 이 모든 것이 어느정도의 이성적인 사고관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터무니없는 일은 벌이지 않는 편.
워낙 어릴적부터 원하는 대로 딱히 커다란 사건사고 없이 살아서 그런지 매사에 여유 있고 느긋하다. 수치심이나 부끄러움도 딱히 없는듯. 자존감은 높으나 자존심이 그리 세지 않은것인지, 아니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있는 것인지. 저를 비난하거나 폄하하는 말을 들어도 딱히 화를 내지 않으며 그 말을 한 상대가 민망하리만큼 별 신경도 쓰지 않는다.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는 성향 탓일지도.
상대방의 세세한 변화나 취향 등을 알아채는 관찰력과 눈썰미는 좋다만, 감정에 대한 인식이 느리다. 눈치도 없는데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생각을 필터링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때문에 웃는 낯으로 다른 사람이라면 돌려 할 만한 이야기를 툭툭 내던지곤 한다. 본인은 악의 없이 그저 떠오르는 대로 순수한 감상을 이야기한 것뿐이지만 듣는 상대는 종종 당황하기도. 다행히 말투가 워낙 나긋나긋하고 공격적이지 않아 심한 트러블을 겪는 일은 없다. 자신의 직설적인 언행을 적당히 예의바르고 부드러운 표현으로 포장하는 데에 능숙하기 때문. 물론 본인이 의도했다기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몸에 배어온 습관이다.
자기주관이 굉장히 뚜렷한 마이페이스이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의견을 묵살 한다던가 폄하하는 일은 없다. 자신의 정의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저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혹은 살아온 삶에 대한 가치가 확실할 뿐. 자신과 정반대되는 의견에도 흥미를 가지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인다. 딱히 상대방의 사고방식이 잘못되었다고 바꾸려든다거나, 설득할 의사는 없다. 이야기를 듣고, 인정하고, 그대로 넘겨버릴 뿐이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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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 요리(÷괴생물 창조), 첼로연주, 성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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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티파티, 오페라 관람, 피아노 연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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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 칼로리가 높은 음식, 오페라, 집에서 기르는 앵무새, 요리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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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 딱히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다이어트 식단과 해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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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 A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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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편입 : 어머니가 영국계 혼혈이다. 그 영향인지, 어릴적의 반을 영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영어구사 및 그 나라의 사고방식 및 문화에 익숙한 편. 실제 허구한 날 홍차를 홀짝이고 있다. (어찌보면 습관적으로 들이붓다시피한다) 사실 홍차도 홍차지만, 고칼로리 디저트를 먹는 것이 주목적. 최근엔 영국에서 3년간 유학생활을 하다, 귀국하고 소라노사키에 편입했다. 악기 연주에 능통하며 성악과 오페라 관련으로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으나, 일단은 일반 사립고등학교에 1년 재학했었다. 그가 소라노사키로 편입한 이유는 어찌보면 간단하고도 복잡하다. 첫번째로 재미있고, 본인이 하고 싶었으니까. 조금 더 주된 이유를 들자면 중요한 사람과의 약속 때문에. 물론 본인의 인생모토를 고려하자면, 어디까지나 그가 아이돌과 노래를 한다는 것에 큰 관심과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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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 1인칭은 보쿠(僕). 2인칭은 보통 당신(아나타/あなた).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말을 놓는 일이 드물다. 어느정도 친해진 이후에도 마찬가지. 말투 자체는 상당히 온화하고 예의바르다만 바른말 고운말만 골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 오히려 재수 없게 느껴질 때도 있다. 상대의 이름을 부르는 일이 매우 드물며, 본인의 어느 기준 이상이 되지 않는 한 성을 부른다. 가끔 단어를 헷갈려 본의 아니게 비적절한 말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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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 유명한 사업가 집안의 막내이며, 외조부가 영국의 귀족이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 누나와 형이 한 명 있어, 가업을 잇는다거나하는 부담감 없이 막내로서 자유롭게 살았다. 누나와 형은 각각 경영과 금융 쪽으로 나아가 회사의 경영을 맡았고, 본인은 그쪽 분야보다는 음악을 비롯한 예술 관련 쪽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애초에 비교당할 일이 없었다. 부유한 집안에서 별다른 트러블 없이 자란 도련님. 아버지의 유일한 형제인 고모는 유명한 화가이며, 비즈니스와 경제 쪽으로 이름이 있는 세야 가문과 반대로 예술계 쪽에서 명망이 높다. 고모 쪽 사촌 및 친척들과 교류를 자주한 편이기 때문에 예술에 대한 안목이 우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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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로서의 모습 : 부드럽고 듣기 좋은, 높지도 낮지도 않은 목소리. 어릴적부터 성악을 배운 탓인지 발성이 우수하며, 고음과 저음 둘다에 능통하다. 본인 적성에는 성악보다 조금 더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노래 쪽이 어울린다고. 적당히 낮은 탁하지 않은 목소리가 듣기 좋다. 발라드를 가장 좋아한다만 락계음악도 썩 괜찮게 소화해낸다. 본래는 기본적인 사교댄스를 제외하곤, 댄스 쪽이 꽤 시원찮았으나 잦은 연습 덕에 이제는 곧잘 해내곤 한다.
"그럼, 즐거운 이야기를 해볼까요?"

관계 :

